정장선 경기 평택시장 등 관계자들이 26일 오성면 당거쉼터에 문을 연 공공자전거 무료대여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평택시 제공
경기도 평택시가 오성면 당거쉼터(당거리 501-96) 주차장 안에 ‘두 바퀴의 행복’ 공공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열었다. 평택시 세교동 법원사거리 인근 통복천 산책로에 이어 2번째다.
평택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6일 오성면에 공공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자전거 무료 대여소 사업은 평택시와 평택지역자활센터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평택시민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자활사업이다.
대여소에는 성인용, 어린이용, 2인용 등 모두 60여 대의 자전거와 안전 헬멧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무를 빼고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신분증을 제시하면 간단한 동의서 작성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평택시와 사회적협동조합 평택지역자활센터는 2019년 10월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평택시민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경동나비엔, ㈜알박, 한국전기안전공사 평택지사 후원을 받아 공공자전거 무료 대여소 1호점을 통복천(동삭로 174)에 열었다. 이후 월평균 700여 명의 시민이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고 이용객이 점차 늘면서 이번에 2호점이 문을 연 것이다.
지난 9일 임시로 문을 연 2호점에는 평일 50명, 주말 250여명의 시민이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김양수 평택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이번 2호점을 통해 평택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운행을 위한 공공자전거대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