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씨제이(CJ)텔레닉스 승강기 앞에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20명대로 늘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씨제이CJ)텔레닉스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난 영향이 컸다.
서울시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같은 시각 대비 2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명은 씨제이텔레닉스 관련 감염자였다. 씨제이텔레닉스는 씨제이 계열 콜센터다.
전날 강남구청은 씨제이텔레닉스 직원 한 명이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층에서 근무한 10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17일까지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함께 추가 조사를 진행중이다.
서울시에서는 전날 사망자도 나왔다. 지난달 17일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북구 거주자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 한 달 만에 숨졌다. 서울 시내 69번째 사망자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