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거주하는 주민 10명 중 8명은 올 추석 연휴에 고향 방문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지난 19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긴급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9%는 이번 연휴에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방문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추석 때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의 82%는 연휴에 ‘집에서 휴식하겠다’고 답했다, ‘회사근무 또는 학업을 하겠다’는 응답은 8%, ‘영화·공연 관람·운동 등 개인 취미 활동을 하겠다’는 응답은 5%였다. ‘친교 활동’과 ‘여행’은 각각 1%였다.
경기도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석 연휴 이동 자제 권고가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