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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수원 북부순환로 16년만인 21일 개통된다

등록 2020-09-17 13:49수정 2020-09-17 14:02

수원 외곽순환 교통망 완성…통행료 1100~1500원
준공된 수원 북부순환로 모습. 수원시 제공
준공된 수원 북부순환로 모습.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 북부지역을 동서로 잇는 북부순환로가 계획 16년 만에 완공돼 오는 21일 개통된다.

수원북부순환로는 장안구 이목동 서부우회도로에서 영통구 이의동 상현나들목(IC)을 잇는 총 길이 7.7㎞, 너비 20m 왕복 4차선 도로다. 총사업비 3161억원이 들었다. 개통 구간에는 신광교·이의 등 2개 터널, 지지대교 등 13개 교량, 장안·조원영업소, 파장·조원·광교 나들목(IC)이 설치됐다.

지지대교차로 인근 파장나들목에서 시작해 주안말사거리 인근 조원나들목을 지나 영동고속도로 동수원나들목 부근 광교나들목으로 연결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나들목 일대 광교호수로 통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국도 1호선과 43호선 등 시내 구간을 경유하지 않고 북수원에서 광교와 용인, 광주 등 타지역으로 나갈 수 있다. 또 이목동에서 광교·상현나들목으로 이동할 경우 북부순환로를 이용하면 국도 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30분을 줄일 수 있다.

통행료는 1종 승용차를 기준으로 파장나들목~광교·상현나들목의 본선을 이용해 장안영업소를 통과할 경우 1500원, 조원나들목~광교·상현나들목 구간 지선을 이용해 조원영업소를 통과하면 1000원이다.

수원북부순환로는 2004년 민간투자사업이 제안된 이후 완공하기까지 16년이 걸렸다. 토지보상은 수원시가 맡고, 공사는 민간사업시행자가 진행해 완공 후 30년간 도로를 운영한 뒤 시에 기부채납한다. 최소 수익을 보장하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제도’ 폐지로 도로 운영수익이 나지 않아도 시 재정 부담은 없다. 다만 운영 15년 이후에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는 수원시에 환원할 수 있는 조건으로 협약이 체결돼 수익이 일정 수준 이상 발생하면 시에도 이득이 되도록 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수원북부순환로 지도.
수원북부순환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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