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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본소득 박람회 10∼11일 온라인 개최…15만여명 접속

등록 2020-09-08 15:46수정 2020-09-09 02:04

전국 48개 기초자치단체 모여서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누리집.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누리집.

서울과 인천·부산시 등 전국 46개 광역·기초자치단체로 이뤄진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가 출범했다. 앞서 문을 연 경기도의 온라인 기본소득 박람회 누리집에는 16만여명이 접속하는 등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10~11일 이틀간 세계 각국의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연다고 8일 밝혔다.

박람회는 10일 오후 1시 온라인 영상개막식을 시작으로 기본소득 특별대담과 주제별 토론회로 이어진다. 5개 주제별 토론회에서는 ‘경기도의 모형 사례 발표’와 ‘기본소득 재원 조달 전략’, ‘지역화폐와 지역 경제살리기’, ‘복지국가 위기와 기본소득’ 등의 문제를 놓고 11개국 27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 중에는 ‘기본소득 지방 정부협의회’ 출범식도 열린다. 여기에는 서울시 중·금천구, 부산시 금정·동·남구, 인천시 미추홀·연수구 외에 경기도 내 30개 시군과 울산시 울주군을 비롯해 강원 충남 전북 경남지역에서 모두 48개 시군이 참여한다.

김경수 경기도 비전전략팀장은 “각 자치단체에서 현재 진행 중인 부분 기본소득의 훌륭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정책 목소리를 모아서 국가의 시범 사업화를 통해 기본소득과 보편복지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 출범식을 연 뒤 내년 박람회 때 창립총회를 거쳐 중앙정부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기본소득을 주제로 한 역사관, 세계관, 영화제 등 17개 전시 코너로 구성된 온라인 전시관을 지난 1일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김재용 경기도 정책공약 수석은 “지난해 박람회가 기본소득을 공론화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박람회는 대중화가 목표다. 박람회 개최 전인데 홈페이지 접속자가 15만5천명을 넘었고, 앞서 오픈한 온라인 전시관에는 벌써 1만6천여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기본소득 박람회는 박람회 누리집(basicincomefair.gg.go.kr/)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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