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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장 부속실 ‘직원 가족 확진’으로 한때 시장 집무실 폐쇄

등록 2020-06-11 14:38수정 2020-06-11 14:44

확진자 사위 부속실 근무…음성 판정으로 폐쇄 해제
수원시청.
수원시청.

경기도 수원시청 시장 부속실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장인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시장 부속실이 11일 잠정 폐쇄됐다가 다시 문을 여는 소동을 겪었다.

수원시는 이날 영통구 매탄2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ㄱ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성남시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NBS) 파트너스를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ㄱ씨는 수원시장 부속실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ㄴ씨의 장인이다. ㄴ씨는 지난 3일 장인 집을 방문해 5분가량 장인인 ㄱ씨와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수원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장집무실과 부속실을 폐쇄하고 비상인력 1명만 남긴 채 부속실 근무자 8명을 귀가 조처했다. 또 염태영 수원시장은 ㄴ씨와 접촉하지 않았으나, 이날 시장실에 나오지 않은 채 외부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청 부속실 ㄴ씨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서 수원시는 이날 오후 수원시장 집무실과 부속실을 열기로 했다. 시는 ㄴ씨가 확진되면 시청 본관 방역 후 폐쇄, 시장과 비서실 근무자 검사, 본관 1층 대민업무 별관으로 이전 등에 나설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일단 부속실 직원이 음성으로 나와 방역 후 이날 오후부터 부속실 직원들의 정상 출근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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