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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주점 다녀온 티몬 콜센터 직원 확진 판정…콜센터 폐쇄

등록 2020-05-13 18:25수정 2020-05-13 19:21

티몬 담당 40명 비롯 180명 한 공간에
7일 주점 다녀온 뒤 11일 콜센터 근무
인천 확진자 등 주점 일행 6명 중 5명 확진
12일 0시30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헌팅포차 앞에 40여명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강재구 기자.
12일 0시30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헌팅포차 앞에 40여명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강재구 기자.
서울 중구의 한 콜센터 사무실에서 티켓몬스터 외주를 받아 채팅 상담 업무를 하던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콜센터 사무실에는 티켓몬스터 담당자 40명을 비롯해 180여명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와 티켓몬스터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곳 콜센터에서 일하는 20대 남성은 지난 7일 저녁 7~11시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주점을 방문했는데 일행 중 인천 서구 사회복무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20대 남성도 지난 12일 거주 지역 관할 보건소인 서울 강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1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일행은 총 6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콜센터 직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진 경기도 수원과 고양, 김포에 거주하는 10~20대들이다. 콜센터 직원 20대 남성에겐 동거인이 1명 있어 이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대 남성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콜센터에서 채팅 상담 업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근무한 층에는 180여명이 근무중이었다. 이날 그에 대한 확진 판정이 나오자 콜센터 쪽은 사무실을 폐쇄한 뒤 직원들에게 검사를 안내했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는 콜센터 외주업체 직원으로 채팅 업무를 진행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좌석 2곳에 1명만 앉아 근무하는 하도록 한 지침에 따라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켓몬스터 본사도 이날 폐쇄됐다. 티켓몬스터 본사와 야놀자 등이 서울 강남구 동일타워에 함께 입주해 있는데 이날 야놀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건물 전체가 폐쇄됐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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