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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고3 등교 연기 불가피…성남·용인 학부모 60여% 개학 반대”

등록 2020-05-11 13:18수정 2020-05-11 13:20

성남·용인 학부모·교직원 9650명 긴급 여론조사
“학생 건강권 우선…연기 시기는 정부가 결정할 것”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고3 등교 연기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고3 등교 연기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 제공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11일 “교육부에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1일 오전 경기도 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3일 고교 3학년 등교를 앞두고 최근 이태원 클럽 감염 확진 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보니 등교 개학 찬성과 반대가 4대 6으로 반대가 높았다”며 “저 역시 현장의 의견을 존중해 개교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교육부에 오늘 냈다”고 말했다.

등교 개학을 앞두고 경기도 교육청이 10일 실시한 용인지역 학부모 6704명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에서 찬성 44.7%, 반대 55.7%가 나왔다. 또 성남지역 교직원과 학부모 294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40.7%, 반대 59.3%로 등교 개학 반대가 더 높았다. 용인과 성남은 최근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곳이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 건강권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경기도의 여론조사 결과를 교육부가 상당히 의미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기 기간에 대해 이 교육감은 “이에 대한 결정은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중대본, 질본, 그리고 교육부가 종합적인 판단 아래 결정할 문제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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