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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오산시, ‘인공지능 특별도시’로 탈바꿈한다

등록 2020-05-05 17:23수정 2020-05-06 02:31

2023년 인공지능특성화고 개교
“도시 행정·구조 재편성 AI 접목”
오산시는 교육과 인공지능(AI)을 통한 ‘교육기반 인공지능특별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별도시 사업 중 하나인 운암뜰 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교육과 인공지능(AI)을 통한 ‘교육기반 인공지능특별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별도시 사업 중 하나인 운암뜰 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가 2023년까지 인공지능(AI)특성화고 문을 여는 등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교육기반 인공지능특별도시’ 조성에 나선다. 교육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데 이어 도시운영 시스템까지도 인공지능에 기반한 체제로 점차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산시는 5일 세교2택지개발지구에 인공지능특성화고를 설치하기로 해 교육부의 투융자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5학급, 300명 규모로 2023년 개교할 예정인 특성화고에는 소프트웨어과와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 정보보안과가 설치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세교2택지개발지구에는 그에 앞선 2022년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업보육시스템을 지원하는 기술교육성장(T.E.G) 캠퍼스도 들어선다. 4차산업기술을 활용한 창업훈련교육장과 전문형 시제품 개발실 등을 갖추고, 미국 실리콘밸리 드레이퍼대학의 5주간 창업훈련 과정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도전 시범도시로도 선정됐다. 230여개 학습공간에서 매년 3만여명의 시민이 자유롭게 강의와 강사를 선택해 수업을 받는 평생교육 시스템 ‘런 앤 런’(Run&learn)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시민 접근성을 확대하고, 고용창출도 꾀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 산·관·학 협력모델인 핀란드 알토대학을 모델로 한 오산 메이커교육센터는 오산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4차산업기술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공지능이라는 4차산업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도시행정과 운영, 도시구조의 재편성까지도 인공지능을 접목함으로써 도시 전체를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특별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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