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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천 화재참사 현장사무소 등 추가 압수수색

등록 2020-05-04 14:33수정 2020-05-04 14:36

유족들 4일 오후부터 장례 절차 논의
대형 참사가 일어난 경기도 이천시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찰이 지난 3일 오전 정밀수색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형 참사가 일어난 경기도 이천시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찰이 지난 3일 오전 정밀수색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자 38명이 목숨을 잃은 경기도 이천시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화재 참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공사장 현장사무소 등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4일 이천시 모가면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의 시공사 현장사무소와 공사 관계 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공사 설계·시공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해 관련법 위반사항이 없는지 등을 따지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건축주인 ㈜한익스프레스의 서울 서초구 본사 사무실과 시공사인 ㈜건우의 충남 천안 본사 사무실, 감리업체, 설계업체 등 4개 업체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에 압수수색 대상 중에는 지난번에 압수수색을 했던 곳도 포함돼 있고 새로운 곳도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국과수와 소방당국 등 7개 기관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2차례 합동 현장감식을 벌이고 정밀수색도 2차례 진행했으나, 아직 화재 원인이나 정확한 화재 지점을 특정하지 못해 오는 6일 추가 현장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정밀수색에서 희생자 주검 일부 6점을 수거하고 유해 수습을 끝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화재원인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안전관리가 제대로 됐는지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는 이날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족들은 4일부터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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