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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차량운행 ‘제자리로’…서울시민들 ‘사회적 거리두기’ 끝?

등록 2020-04-14 16:05수정 2020-04-15 02:31

대중교통 평일 평균 이용객 수
3월초는 1월 대비 34.5% 줄어
4월 들어선 28.3% 주는 데 그쳐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실천 당부”
지난 12일 서울 양재천 산책로 들머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진입 통제 안내 펼침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서울 양재천 산책로 들머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진입 통제 안내 펼침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대응책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 대중교통과 차량 통행량의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이 줄고 점차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3월 첫 주 평일(2~6일)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직전(1월1~19일) 평일 대비 34.5% 감소했는데, 최근인 4월6~10일엔 28.3% 줄어드는 데 그쳐 감소율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 통행량의 경우 3월 초는 1월 대비 7.2% 줄었는데 4월 들어선 3.4% 줄어 역시 감소폭이 한달 만에 작아졌다.

시민들의 주말 이동도 분석해보면 일요일이던 3월1일에는 1월 휴일 대비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53.3% 줄었는데 마찬가지로 일요일이던 4월5일엔 42.9% 줄어드는 데 그쳤다. 자동차 통행량 감소폭도 같은 기간 24.4%에서 12.4%로 절반가량 줄었다. 꽃구경 등을 위해 자동차를 타고 주말에 여가활동에 나선 이들이 3월보다 4월에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통행량 등은 계속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감소폭이 완화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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