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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18개 시군 재난소득 접수 첫날 83만명 신청

등록 2020-04-10 14:33수정 2020-04-10 14:44

접속 폭증에 일시 장애…동시접속자 5만명으로 제한
신용카드·지역화폐카드 입금 시 개인별 문자 통보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8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8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18개 시·군이 재난소득 신청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약 83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0일 이날 새벽 2시 기준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누리집(basicincome.gg.go.kr)을 통한 신청자가 82만6226명이었고 신청 금액은 13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청 인원을 시간대별로 보면 지난 9일 오후 3시 온라인 신청 접수가 시작된 뒤 △오후 3~6시 8만명(시간당 2만6666명) △오후 6시~9시 29만6277명(시간당 9만8759명) △오후 9시~다음날 오전 2시 44만9949명(시간당 8만9989명)으로 밤 늦은 시간까지 접속해 신청한 인원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신청 첫날 최고 24만 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접속자 폭주로 휴대폰 인증에 필요한 인증서버가 다운되면서 인증이 중단되는 불편이 발생했다.

경기도는 동시접속자가 최고 20만 명 이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누리집을 설계했지만 접속자가 몰리면서 인증 중단 사태를 빚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휴대폰 인증 업체에 서버 복구를 요청해 9일 오후 8시 인증서비스를 다시 개시했다. 또 접수대기 시스템을 활용해 동시접속자를 5만명으로 제한하는 한편, 휴대폰 인증과 카드인증 속도를 개선해 1~3분 안에 처리되도록 조처했다.

또 휴대폰 인증지원 업체를 기존 1곳에서 3곳까지 늘리고 신용카드 인증센터 서버를 5대에서 20대로 증설해 인증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9일 오후 3시부터 이달 30일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누리집을 통해 경기지역 화폐카드나 신용카드 방식 신청을 받고 있다.

지역 화폐카드나 신용카드 사용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누리집에서 재난소득을 받고 싶은 자신의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자 인적 정보 및 신청 금액 확인을 거쳐 접수가 완료된다.

신용카드 사용자의 경우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승인 완료 문자가 휴대폰으로 발송된다. 지역화폐카드는 문자와 함께 10만 원이 충전되며 신용카드는 이때부터 사용 시 차감이 진행된다. 또 신청이 완료된 신용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면 5일마다 사용액과 누적 사용액, 잔액 현황이 문자로 발송된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유효기간은 카드사로부터 승인완료 문자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다. 3개월이 지나면 재난기본소득으로 차감되지 않고, 남은 금액은 미사용으로 회수된다.

사용처는 기존 지역화폐 사용처와 같이 음식점, 전통시장, 도소매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에 있는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업소로, 일반 IC 카드로 결제 가능한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 백화점, 대형 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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