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블라디보스토크에 ‘임정 초대 총리’ 이동휘 기념비 세운다

등록 2020-04-09 13:36수정 2020-04-09 13:43

경기도 “이동휘·무명독립운동가 추모…8월 준공”
경기도 예산 지원, 블라디보스토크시 부지 제공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성재 이동휘(1873~1935) 선생. 한겨레 자료사진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성재 이동휘(1873~1935) 선생. 한겨레 자료사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포크롭스키공원 인근에 오는 8월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성재 이동휘(1873~1935) 선생과 연해주의 무명 독립운동가 기념비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은 9일 임시정부 수립 101돌(4월11일)과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이동휘 선생과 무명 독립운동가 기념비를 세운다고 밝혔다.

러시아 동아시아지역의 항일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운동이었던 독립운동을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취지다.

이동휘 선생은 함경남도 단천 출생으로 1913년 러시아 연해주로 떠나 대한광복군정부를 조직해 독립군 양성에 나섰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으나 해방을 보지 못한 채 1935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정부는 이동휘 선생의 독립운동을 높이 평가해 199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이번 사업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총영사관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국내 기관 간 협력과 예산 지원을 맡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 정부가 기념비 부지를 제공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는 지난달 25일 ‘이동휘 선생 및 무명 독립운동가 기념비’ 설립안을 통과시켰다.

기념비가 설치되면 국가보훈처에 국외 현충시설로 등재되는 한편 블라디보스토크 한국교육원이 현지관리를 맡는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