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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안산시, 외국인에게도 1명당 7만원씩 재난소득 지급…‘전국 최초’

등록 2020-04-02 16:27수정 2020-04-03 02:11

수원시도 주민 119만명에 10만원씩 지급키로
경기도내 재난소득 시행 시·군 26곳으로 늘어나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경기도 안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난소득을 외국인 주민에게도 지급하기로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민 모두에게 1명당 10만원씩, 외국인 주민에게 1명당 7만원씩의 생활안전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 1일 기준 안산거주 내국인 주민은 65만1211명이고, 외국인 주민은 8만8128명이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 ‘다온’으로 지급된다. 윤 시장은 “안산시는 문화와 민족 다양성을 인정하는 도시로 평가받아 유럽평의회로부터 한국 최초의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데다,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수요금액 산정 시 외국인 주민도 내국인의 70% 수준에서 반영되기 때문에 외국인 주민에게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 119만2762명에게 1명당 10만원씩 재난소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에 따라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를 받지 않는 ‘불교부단체’로 분류돼 재정상 어려움이 크지만 시민안전과 생계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재난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시·군은 전체 31곳 가운데 26곳으로 늘었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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