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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집단 감염 나올라…경기도, 콜센터 82곳 긴급 점검

등록 2020-03-11 15:12수정 2020-03-11 15:20

경기도, 공공 16곳·민간 66곳 점검
부천 ㄱ사 콜센터 490여명 근무 최대
“유연 근무·좌석 간격 조정 요청”
코로나 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연합뉴스
코로나 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연합뉴스

서울 구로구의 한 콜센터에서 90여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경기도가 도내 82곳의 콜센터 긴급 점검에 나섰다.

11일 경기도의 설명을 들어보면, 도내 콜센터는 모두 82곳으로 민간기관 66곳, 공공기관 16곳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근무자가 가장 많은 민간기관 콜센터는 부천에 있는 ㄱ사 콜센터로 49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공공기관 콜센터 중 상담 직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청 콜센터로 64명의 직원이 도청 민원실 2층에서 근무한다. 이 밖에 도 산하기관에서는 경기도시공사(3명)·경기도 일자리재단(9명)·경기신용보증재단(23명) 콜센터가 위탁 운영 중이다.

일선 시군에서는 수원시, 성남시, 남양주시, 부천시 등 12개 지자체가 콜센터를 두고 있으며 직영(4곳), 위탁(7곳), 용역(1곳) 체제로 각각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고위험 사업장인 콜센터 내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사업장에 코로나 19 유증상 직원의 근무를 막고 재택·유연 근무와 좌석 간격 조정을 요청했다. 또한 경기도청 콜센터는 오는 13일부터 전체 직원의 30%인 20여명을 도청 내 다른 사무실로 옮기도록 해 사무실 내 직원들 간의 간격을 넓혀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날부터 공정국 소비자보호과와 민생특별사업경찰단을 투입해 도내 콜센터의 시설소독, 현황 조사, 감염 예방 매뉴얼 준수, 위생 상태 등 긴급 현장 조사에 나섰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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