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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구·경북 중증환자 이송에 닥터헬기 투입한다

등록 2020-03-04 20:05수정 2020-03-04 20:24

이재명·이국종, 코로나 환자 이송 위해 특별운영 합의
경기도에 대구·경북 중증환자 25명 추가 이송 예정
응급전용 헬기인 경기도 닥터헬기 모습. 경기도 제공
응급전용 헬기인 경기도 닥터헬기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 응급전용 닥터헬기가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중증환자를 경기도로 이송하는 데 투입된다.

경기도는 4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주말 이국종 아주대 교수에게 대구 경북지역의 코로나 19 중증환자 이송을 위해 닥터 헬기 투입을 요청했고 이 교수가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닥터 헬기는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환자 중 중증환자 등 긴급 이송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환자 이송에 따른 응급의료 체계가 원활히 작동되지 못할 수 있는 만큼 위급 상황 시에는 소방헬기를 대체해 활용하기로 했다.

경기도 닥터 헬기는 이국종 교수 등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 의료진이 인력부족 문제를 호소하며 닥터 헬기에 탑승을 거부해 그동안 3개월간 운항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아주대병원이 의사 5명, 간호사 8명 등 의료진을 추가 채용하기로 하는 등 인력부족이 해소되면서 닥터 헬기 운항의 재개 결정이 내려졌지만 실제 비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도는 의료진의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보호장구와 헬기 소독시설 장비 구입이 이뤄지면 병상 확보가 안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복지부와 경기도, 아주대병원 간에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대구·경북 환자 7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공동단장은 “오늘 대구·경북의 ‘중등도’ 환자 25명을 추가로 경기도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증중환자 치료를 위한 음압병상은 국가지정 3개 병원과 공공의료기관 5곳, 성남시의료원 등 9개 병원의 139개 병상이며 가용 병상은 53개 병상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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