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과천 신천지 신도 2명 확진…16일 예배 참석자 중 확진자 4명으로

등록 2020-02-27 11:26수정 2020-02-27 11:32

신천지 신자 집단 거주시설에서 10명 중 2명 양성
해당 시설은 경기도가 잠정 폐쇄 한 곳

지난 16일 경기도 과천시의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 2명이 코로나 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교회에서 열린 예배 참석자 중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27일 경기도 과천시의 말을 종합하면, 과천의 한 신천지 신도 집단 합숙시설에서 거주하던 20대 남성 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시설에 거주하던 나머지 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교회 참석자 중 서울 서초구 거주자와 안양의 거주자 등 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경기도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신천지의 경기도 신도 3만3582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특히 16일 과천 신천지 교회 예배 참석자 9930명에 대해 먼저 조사가 이뤄지는 상태다.

과천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과천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들 20대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선에 따르면 과천시 1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자정부터 24일 오후 3시까지 신천지 숙소(과천 문원동 참마을로)에 머물렀다. 24일 오후 3시 이후엔 도보로 정부과천청사역으로 이동해 오후 3시 30분경 지하철로 인덕원역으로 이동했다.

오후 4시엔 다시 지하철로 정부청사역으로 돌아온 뒤 오후 4시 30분엔 도보로 숙소에 도착했다. 이후 26일 오후 8시 15분 수원의료원으로 이송될 때까지는 숙소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과천시 2번 확진자는 24일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청계마을 CU에서 아르바이트한 뒤 도보로 숙소로 이동해 머물렀다. 25일에도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같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한 뒤 도보로 이동해 숙소에 머물다 26일 1번 확진자와 함께 수원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김 시장은 “같은 숙소에 있던 나머지 신도들은 그 숙소에서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하기로 했으며 현재 시청 직원들이 나가 자가격리 이행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 감염 우려가 있는 신천지 신도들의 관리에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 전파를 최대한 막겠다”고 밝혔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