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첫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등 경기도 산하 6개 기관의 출입이 제한됐다.
경기도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원(38·여)이 26일 두통에 이어 27일 가래 증세를 보여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원은 서울시 노원구 첫 번째 확진 환자와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등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있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150일대는 연구원 외에 경기관광공사, 경기복지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 평생 교육진흥원, 경기도 광역 치매 센터 등 5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몰려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휴원 조처에 들어간 이후 나머지 5개 기관 등 6개 기관 직원 392명에 대해 출입을 제한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