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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만세길 방문자센터’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등록 2020-02-11 15:32수정 2020-02-11 15:36

지난해 아이코닉 어워드 대상 이어 2번째…만세길 브랜딩은 본상
경기 화성시 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
경기 화성시 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 3·1 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와 만세길 브랜딩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금상과 본상을 각각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만세길 방문자센터는 지난해 아이코닉 어워드 대상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화성시 우정읍 화수리에 오래된 옛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방문자센터는 만세길의 출발점으로 선열들의 치열했던 투쟁을 함축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첨탑 형태의 외벽에는 화성 독립운동가의 이름이 새겨진 벽돌을 활용해 추모의 의미를 더했으며, 내부의 오래된 벽 위로 격자 형태의 구멍이 뚫린 새로운 벽을 쌓아올려 방문객들이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 화성시 만세길 브랜딩.
경기 화성시 만세길 브랜딩.

만세길 브랜딩은 31㎞에 달하는 만세길과 자유를 향한 만세 동작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로고 디자인으로 안내판과 스토리보드, 책자, 기념품 등에 활용함으로써 참여자에게 포괄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방문자센터는 두 차례의 세계적 어워드에 선정되면서 전 세계에 일제의 참혹한 만행과 화성 3.1운동의 가치를 알리는 첨병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잊힌 역사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나침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독일의 국제 포럼 디자인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7개 분야에 7천여개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사진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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