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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7번째 확진자 접촉한 수원·안양 어린이집 교사 음성 판정

등록 2020-02-01 00:43수정 2020-02-01 02:12

수원·안양시 어린이집 임시 휴원…“음성 판정에 안도”
경기도 수원시와 안양시의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7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됐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1일 수원시와 안양시의 말을 종합하면 7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시립 금호어울림 어린이집과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자연어린이집 두 곳의 보육교사 2명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보육교사 2명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자매이며 7번째 확진 환자는 이들 자매의 사촌 오빠다. 이들은 지난 24일 귀국한 사촌 오빠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7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23일 저녁 10시 2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26일 기침 증세에 이어 29일부터 발열 증상 등을 보여 보건소에 신고한 뒤 30일 확진자로 분류돼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 자매는 현재 발열 등의 증세는 없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2주간 자가 격리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7번째 확진 환자와 시립 금호어울림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접촉 사실이 확인되자 곧바로 해당 어린이집의 원아들을 모두 귀가 조처하고 어린이집을 포함해 해당 건물을 방역 소독한 뒤 2월 6일까지 임시 휴원 조처했다. 이어 보육교사가 접촉한 원장과 교직원 등 9명, 영아를 포함한 원생 19명을 능동감시자로 지정해 권선구보건소가 관리토록 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유아 30명(영아 6명 포함)이 재원 중이다.

안양시도 유아 130명이 재원 중인 자연어린이집에 대해 2월 7일까지 임시 휴원 조처하고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보육 교직원 17명과 해당 보육교사가 접촉한 유아들을 능동감시자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린이집의 규모가 커서 부모님들의 걱정이 매우 컸지만 다행히 해당 보육교사가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접촉자로 인한 추가 감염자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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