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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경기 교육청,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기 설치

등록 2020-01-08 17:18수정 2020-01-08 19:24

2020년 경기도 학교 어떻게 바뀌나
150개교 학교체육관 신설·고교 학점제 229개교로 확대 등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8일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8일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8일 경기도 교육청 방촌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교사가 자유롭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고 교육 가족 모두가 함께 선생님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때 아이들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가 될 것”이라며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단위학교에서 시작해서 단위학교가 필요로하고 제안한 정책을 기반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상향식 정책수립과정을 올해부터 준비해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학교 기본운영비의 자율 편성 △참여형 교장 공모제 △학교 주도형 종합감사를 더욱 확대해 학교 민주주의를 안정적으로 정착하겠다고도 덧붙였다.

2020년 경기교육에서 달라지는 내용
2020년 경기교육에서 달라지는 내용

이 교육감은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이 교육감을 선출해야 한다. 2022년부터 교육감 선거연령을 만 16살로 낮추는 내용을 정부, 관계 기관과 논의해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선거연령이 만 19살에서 만 18살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해 오는 4월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경기도 내 학생 수는 3만5천여명이다.

그는 “이번 총선으로 청소년들은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며 도 교육청은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 교과서 3종 총 10권을 개발해 활용하는 등 이미 유권자 교육을 지속해왔고 앞으로도 참정권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새해에는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가 작년 124개교에서 올해 229개교로 확대되고 늘어나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학·심리학·논리학 등 순회전담교사를 시범 운영해 학생의 적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학생들이 교과를 선택하고 강의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듣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다.

그는 이 밖에 “각 교실에 와이파이(WiFi)와 무선 단말기 보급, 이달 중 초등교사 210명 대상 구글코리아 연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교육활동 지원 논의 등 미래 교육 체제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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