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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해 화두 ‘적토성산’…“도정에 한 방은 없다”

등록 2019-12-30 17:31수정 2019-12-30 17:43

이 지사 송년 간담회 “작은 일도 정성을 다할 것”
새해 신년사에서는 “도민의 삶을 개선하도록 노력”
30일 오후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환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30일 오후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환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30일 기자들과의 송년 간담회에서 새해(경자년) 도정 화두를 ‘적토성산(積土成山)’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적토성산’은 순자의 권학편에 실린 글로 ‘풍우흥언(風雨興焉)’과 이어져 흙을 쌓아 산을 만들면 그곳에서 비와 바람이 인다는 뜻이다.

이 지사는 “도정이든 국정이든 화끈하게 한방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혁명정부도 아니고 불가능하다”며 “새로운 것, 큰 것 하나를 추진하기보다는 작은 일을 열심히 정성을 다해 하다 보면 큰일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새해 경기도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계곡 유원지 하천의 불법 구조물 철거와 불량식품 단속, 미세먼지 대책, 체납세금 징수, 그린벨트 무허가 건물 단속 등 생활 속에서 관행적으로 잘못인 채로 지내온 것을 바로 잡으면서 점차 질서와 신뢰가 생기고 있다”며 “행정에서 노력해 만든 조그마한 게 쌓여서 어느 순간에는 도민들이 변한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새해 신년사에서 “그동안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의 골격을 세웠다. 지난 도정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세밀하게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도민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공정사회 완성과 남북 평화시대 준비, 도민복지권 보장, 상생하는 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 도민의 생활환경 개혁을 약속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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