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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한 초등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 의심 집단식중독 발병

등록 2019-11-27 15:47수정 2019-11-27 15:50

보건소 “가검물 채취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확인”
학교 쪽 금요일까지 급식 중단…긴급 소독 등 나서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 시흥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59명의 학생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설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27일 시흥시보건소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2일 시흥 ㄱ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증상을 보여 교내 보건실을 찾거나 결석 또는 조퇴가 이어졌다. 이날 현재 이런 증상을 보인 학생은 모두 59명으로 집계됐다. 이 학교 전체 학생과 교사는 모두 1050명이다.

현장 조사에 나선 보건소는 증상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한 명의 학생 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보건소 쪽은 학생들의 집단 설사 증상이 겨울철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일부 학생들이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이자 학교 쪽은 오는 금요일까지 학교 급식을 중지하고 유사 증상 학생의 등교 중지, 교실 건물 전체 소독, 비가열식단 급식 배제, 가정통신문 발송 등의 조치를 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 뒤부터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음식 조리 전, 식사 전후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해산물은 익혀서 먹고 지하수는 끓여 마셔야 한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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