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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사죄’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한국서 명예박사 됐다

등록 2019-11-25 16:10수정 2019-11-25 16:30

단국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에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하토야마 “일본이 저지른 역사 극복이 동아시아 미래 결정”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단국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단국대 제공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단국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단국대 제공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25일 단국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독도 문제와 위안부 합의안 등 민감한 한일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대도 변화를 촉구하는 등 대표적 ‘지한파’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단국대 쪽은 “한국에 대한 깊은 인식과 우애 정신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노력한 삶과 업적을 기려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뒤 답사에서 “일본은 과거 한반도를 식민지화하고 중국을 침략한 역사가 있다”며 “일본이 저지른 역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동아시아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래지향적인 젊은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안겨주기 위해서는 (일본이) 과거의 역사를 분명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1984년 자민당에 입당해 1986년 홋카이도 중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민주당 의원, 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고 2009년 제93대 총리에 선출됐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동아시아공동체연구소(EACI)’ 총재를 맡고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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