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상가건물 지하음악 연습실에서 불이 나 20대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1일 오후 8시50분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58-2 지상 5층, 지하 3층인 상가건물의 지하 1층 음악연습실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로 임아무개(26)씨가 숨지고, 김아무개(18)군이 전신 2도 화상을 입는 등 10대에서 60대까지 5명이 다쳐 분당차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80여명을 동원해 1시간30분 지난 이날 오후 10시23분께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불이 지하 1층 음악연습실 안에 있는 샤워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특히 현장에서 ‘펑’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와 폭발음이 화재원인과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