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행복주택 성남판교(왼쪽)와 동탄호수공원 조감도.
경기도시공사는 26일 광교 원천, 동탄 호수공원, 성남 판교 등 3개 지구에 건립 예정인 경기 행복주택 703호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경기 행복주택 입주 대상자는 신혼부부와 대학생·청년,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다.
광교신도시 내 광교 원천 단지는 전용면적 16~26㎡형 대학생·청년·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용 300호이며, 보증금 2729만~4783만원에 월 임대료는 11만~20만원선이다. 2020년 11월 입주 예정으로 인근에 아주대, 광교중앙역(신분당선), 경기도청 신청사, 광교 테크노밸리가 있어 대학생과 청년층에 적합한 곳이다.
동탄호수공원 단지는 동탄2새도시에 6개동 995호를 조성하는 대규모 단지로, 공급면적 44㎡형 신혼부부용 130호를 우선 모집하고 나머지 세대는 연말에 모집할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5천만원에 월 임대료 20만원 선이며, 내년 12월 입주한다.
성남 판교 단지는 판교새도시에 전용면적 16~26㎡형 창업인용 100호, 청년용 170호, 고령자용 30호 등 모두 300호를 모집한다. 보증금 3876만~6992만원에 월 임대료 14만~26만원 선이다. 2020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경기행복주택 모든 단지에는 경로당과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는 것 이외에 성남 판교와 광교 원천 단지에는 공동작업실·공동식당·게스트하우스가, 동탄호수공원 단지에는 시립어린이집과 아이러브맘카페가 조성된다.
입주자 모집은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시공사 임대주택 청약센터(apply.gico.or.kr)에서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된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사진 경기도시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