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년정책을 다룰 5급 청년비서관을 학력이나 경력과 관계없이 청년정책 비전만을 심사해 선발한다. 이른바 ‘노(No) 스펙(spec)’ 전형이다.
29일 경기도 관계자의 설명을 종합하면, 청년비서관은 5급 공무원 상당으로, 경기도 청년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한 이재명 도지사의 정책 결정 보좌와 다양한 분야의 청년 관련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만 18살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경기도 청년정책에 대한 비전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 및 발표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경기도 별정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30일 경기도 누리집 시험정보(http://www.gg.go.kr/sihum)에 공고한다. 경기도는 “실력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세부 일정과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 031-8008-4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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