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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가능한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 짓는다

등록 2019-08-26 16:59수정 2019-08-26 18:49

경기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체육관 건립 합의
다만 운동장이 작아 건립 불가능 등 145곳은 제외
2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에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 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에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 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에서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 내 각급 학교 중 실내체육관이 없는 272개 학교에 앞으로 3년간 연차적으로 체육관을 짓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경기도 내에 학교 실내체육관이 없는 학교에 이를 짓는 사업에 합의했다.

도내 초·중·고 2421곳 중 체육관이 없는 학교는 417곳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 150개 학교의 체육관 건립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체육관 1곳당 25억원 안팎의 예산이 소요되는 현실에 비춰 내년도 체육관 건립에만 375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체육관 건립비 분담비율은 경기도교육청 70%, 경기도 15%, 시·군 15%다. 나머지 122곳은 2021~2022년도에 연차적으로 예산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체육관이 없는 학교 중 145개교는 이번 건립사업에서 제외됐다. 이들 학교는 운동장이 좁아 체육관 건립 자체가 불가능한 곳들이다.

2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에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 등이 악수를 하고 있다.
2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에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 등이 악수를 하고 있다.
체육관 건립사업은 9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때인 2017년 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당시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정책으로 제안한 바 있다. 남 지사는 하지만, 예산이 많이 든다는 등의 이유로 사업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사업이 무산되는 듯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선되자 체육관 건립사업을 다시 제안했고 1차로 지난해 체육관이 없는 학교 136곳에 대해 34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해 학생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체육 공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실내체육관의 유무에 따른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2년여 만에 최종 타결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회의에는 경기도에서는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 서남권 소통협치국장 등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염종현 대표의원 등이 참여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사진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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