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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학생 11명 추행한 초등학교 교사 구속 기소

등록 2023-11-09 18:25수정 2023-11-09 18:29

검찰. 연합뉴스
검찰. 연합뉴스

자신이 맡은 반 학생 11명을 추행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구속기소 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 김재남)는 9일 “학생 11명을 추행한 초등학교 담임교사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30대 남성인 교사 ㄱ씨는 지난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경기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자신이 맡은 반 여학생 11명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앞서 지난달 24일 피해 학생들의 진술을 들은 해당 학교 교감의 신고로 교내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ㄱ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피해자들을 위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심리치료 지원을 의뢰했다. 향후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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