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의 한 환전소에서 외국 국적의 남성 2명이 직원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30일 평택경찰서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외국인 강도 2명이 평택시 신장동의 한 환전소에서 미화 8천달러(한화 1천만원)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범행 당시 총기 형태의 물건으로 60대 여성 직원을 위협해 돈을 건네받은 뒤, 미리 준비한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녹화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이들의 동선을 추적 중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