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만9900원이면 경기도 내 관광지 80곳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관광 투어패스’를 오는 2일 출시한다. 투어패스를 구매하면 31개 시·군에 있는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등 관광시설을 48시간 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투어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광명동굴, 안성팜랜드, 파주 트릭아트뮤지엄, 가평 쁘띠프랑스, 가평아침고요수목원, 화성 제부도서해랑케이블카, 양평 쉬자파크,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포천아트밸리 등이다. 투어패스는 네이버 예약, 쿠팡, 티몬, 클룩 등 14개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이동거리를 고려한 ‘동서남북 권역형 상품권’(48시간 내 이용·1만6900원), ‘관광지 밀집지 '지역 특화권’(24시간 내 이용·1만4900원), 테마별 ‘관광정책 연계권’(48시간 내 이용·1만1900원)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투어패스 상품 출시는 도내 체류 관광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며 “경기관광 투어패스로 도민에게는 다양한 관광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업계에는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올 기회의 문을 열어주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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