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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터널 화재 되풀이 없도록…용인시, ‘불연성 자재’로 교체

등록 2023-07-19 15:03수정 2023-07-19 15:19

경기 용인시는 화재에 취약한 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가 사용된 방음터널 방음판을 불연성 자재로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화재에 취약한 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가 사용된 방음터널 방음판을 불연성 자재로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불에 약한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의 방음판이 사용된 방음터널을 내년 2월까지 모두 불연성 자재로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는 가볍지만,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해 말 폐기물 트럭에서 시작된 불이 방음벽으로 옮겨붙어 61명의 사상자를 낸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 사용된 방음판 소재가 폴리메타크릴산메틸였다.

시는 관내 24개 방음터널 가운데 폴리메타크릴산메틸이 사용된 방음터널 11곳에 170억원을 투입해 불연성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나 강화유리로 방음판을 교체 공사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음터널 화재 때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터널 내 소화·방재시설을 확충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음터널 방음판 교체 공사를 계기로 방음터널의 내화성 및 안정성을 높이고, 화재 발생 때 터널 내 화재전파를 최소화하는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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