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 두물머리 인근에서 50대 남성 주검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양평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11일 오후 4시께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인근에서 “사람이 강물에 떠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남성의 주검을 인양했다.
경찰은 부패하지 않은 주검의 신원을 확인해 50대 남성 ㄱ씨로 특정했다. 주검에는 외상이나 훼손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명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ㄱ씨가 익수한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주변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분석 등을 진행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