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19분께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 여주분기점 인근에서 화물차 2대와 버스 2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9일 오후 1시19분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 여주분기점 인근에서 화물차 2대와 버스 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6t 화물차 운전기사인 50대 ㄱ씨가 숨졌다. 버스 2대에서는 고등학생 탑승자 20여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난 버스 2대에는 수학여행을 다녀온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생 69명과 교사 4명, 운전자 2명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ㄱ씨가 몰던 화물차가 2차로를 달리던 중 앞서 가던 15t 화물차의 뒤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