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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생학습 플랫폼 표준화…31개 시·군과 공유

등록 2023-06-07 13:39수정 2023-06-07 13:51

경기도 온라인 학습 누리집 화면.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누리집 갈무리
경기도 온라인 학습 누리집 화면.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누리집 갈무리

경기도가 표준화된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도내 31개 시·군과 공유하기로 했다. 하나의 플랫폼을 공유해 예산 절감은 물론, 시·군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의 핵심 기능은 표준화된 학사관리 시스템이다. 시·군은 경기도가 제공한 공유플랫폼 엔진을 활용해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할 수 있다. 경기도가 플랫폼 개발비를 일괄 부담하고, 유지관리비만 시·군에서 부담한다.

이에 도는 2024년 상반기까지 현재 도가 운영 중인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을 표준화된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플랫폼’으로 개편한다. 공유플랫폼은 △표준화된 학사관리 △도민 학습 이력 통합 △온라인 및 실시간 화상교육 확대 △도-시·군 통합 온라인, 오프라인, 실시간 평생학습 등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해 시·군별로 활용할 수 있다.

도는 또 각각의 플랫폼을 ‘분양’ 형태로 제공 예정이다. 각 시·군은 플랫폼을 분양받은 후 각각 이름을 붙이고,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강좌를 개설하는 등 시·군 고유의 평생교육을 운영할 수 있다.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하면 교육 신청부터 수료증 발급까지 지역주민의 모든 학습 이력을 하나의 아이디로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또한, 도민들이 주소를 이전하더라도 개별적으로 시·군 평생학습 누리집에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아이디(ID)로 사용할 수 있으며, 평생학습 이력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이와 함께 도에서 보유한 1700여 개의 온라인 평생학습 콘텐츠와 실시간 화상 학습 기능도 시·군에 공유할 예정이어서, 각 시군은 별도 비용 없이 풍부한 교육콘텐츠를 갖출 수 있다.

김향숙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모두 14억1천만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중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24년 상반기 2~3곳의 시·군을 먼저 시범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며 “표준화된 학사관리 시스템을 통해 도민들이 더 고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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