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는 3일 오전 11시께 경기 포천시 창수면의 공장 증축 공사현장에서 60대 일용직 노동자가 7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4일 밝혔다. ㄱ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ㄱ씨는 사고 당시 2층 높이에서 에이치빔 연결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ㄱ씨가 에이치빔 위에서 작업하다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사고가 난 사업장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지 여부와 사고 당시 작업자의 안전대 착용 등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