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해양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열린다. 1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바다야(夜) 놀자’라는 주제에 맞게 축제 기간 매일 낮부터 밤까지 이어진다.
축제 둘째 날이자 토요일인 10일 밤에는 뱃놀이 디제잉 파티, 불꽃 드론 쇼, 해상 불꽃 쇼 등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축제 현장에서는 엘이디(LED)로 장식한 10대의 요트가 밤 9시까지 운항하면서 탑승객에게 밤바다의 낭만을 선사한다. 또 육·해상 체험 행사도 확대돼 육상 키즈 체험존 워터 슬라이드, 창작 배 띄우기, 수상 자전거 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뱃놀이 축제 승선 체험권은 ‘화성 뱃놀이 축제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만원 이상 티켓 구매 시 행복화성지역화폐 3000원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코로나19가 출현하기 전인 2018년 화성 뱃놀이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은 “초여름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화성 뱃놀이 축제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해양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