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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드론택시’ 2년 뒤 뜬다…김포공항~여의도 등 실증사업

등록 2023-05-12 17:40수정 2023-05-12 18:28

UAM 시범운행 모습. 서울시 제공
UAM 시범운행 모습. 서울시 제공

이르면 2025년부터 서울에서 이른바 ‘드론택시’를 타고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2일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상용화를 위해 국토부와 함께 실증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전기로 움직이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교통체증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현대차그룹 등 민간기업이 참여해 기술개발 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1단계 실증사업을 실시하고, 2024년부터 2단계 실증사업에 돌입한다.

2단계 실증사업노선은 △김포공항 ~ 여의도(18km) △잠실 ~ 수서(8km) △킨텍스 ~ 김포공항(14km) △드론시험인증센터 ~ 계양신도시(14km)로 인천-경기-서울 구간 순으로 추진한다. 정부와 서울시 등은 실증사업을 통해 비행 노선, 기체 등의 안정성과 상공 통신망, 통합운용시스템, 운용 환경소음 등을 검증한다.

서울시는 “상용화를 위해 버티포트 입지도 검토 중”이라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UAM 여객운송서비스와 관광 서비스를 동시에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형 UAM도입방향과 중장기 추진계획 등을 담은 기본계획은 올해 하반기 중 발표한다.

최연철 한서대학교 항공학부 교수는 “안전성은 운영을 실제로 해봐야 알겠지만 지난해 독일 기체가 와서 김포공항에서 시범을 보였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다”라며 “UAM을 타면 잠실에서 김포공항까지 15분 정도에 주파가 가능하다. 초창기엔 고급택시처럼 (비용이) 비싸겠지만 이용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교통수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조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과 교수는 “기관사가 없는 신분당선처럼 조종사 없이 길따라 이동하는 형태”라며 “도심 고층빌딩이 아니라 한강을 따라 이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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