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달 27일 오후 성남시종합운동장에서 선수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오는 11~13일 성남시 일대에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이란 슬로건 아래 31개 시·군 1만1014명(선수 7486명, 임원 35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1부(15개 시·군), 2부(16개 시·군)로 나눠 진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외부 전문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과 경기장 안전 점검을 했으며, 대회 기간 경기장별 안전관리자를 배치하고 안전 업무지침서를 배포했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6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31개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경기도는 주 개최지인 성남시와 함께 개회식 행사에 사용하는 전력을 ‘녹색프리미엄’ 방식으로 구매해 친환경 개회식으로 진행한다. 이는 행사 당일 사용 예상 전력만큼 한국전력 에너지마켓플레이스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한 뒤 인증을 받는 방식이다.
경기도체육대회 종목별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자세한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누리집(https://www.2023snsports.kr/athleti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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