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결과, 19개 시·군 24곳에서 사업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더드림 재생사업은 물리적 시설 위주의 획일화된 사업, 거점시설 활용 미흡 및 공간의 사유화,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 부족 등 종전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군과 주민공동체 중심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한 것이다. 기반 구축, 사업 추진, 사업 종료 뒤 지속 운영 등 3단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통해 쇠퇴지역 도시재생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공모에는 기반 구축 단계 15개 시·군 17곳, 사업 추진 단계 6개 시 6곳, 보완적 환경 개선을 추진 중인 지속 운영 단계 1개 시 1곳 등이 신청했다. 그동안 지역별 여건과 역량 부족으로 정부의 공모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서 많이 참여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발표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말 최종 사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전문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비 200억원 범위에서 단계별 사업 물량과 각각의 사업비도 확정한다. 도는 올해부터 4년간 매년 200억원을 투입해 더드림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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