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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숨통’…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5월말 개통

등록 2023-04-26 17:05수정 2023-04-26 17:18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 승객 과밀 현상이 이어진 지난 18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고촌역 하행선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만원 전동차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 승객 과밀 현상이 이어진 지난 18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고촌역 하행선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만원 전동차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 일환으로 개화~김포공항 구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5월 말 개통한다.

서울시는 26일 김포골드라인 대체 수단인 버스가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등 교통운영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가장 시급한 개화~김포공항 2㎞ 구간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최단시간 내 설치한다. 지금은 버스전용차로가 김포 고촌(신곡사거리)~개화역까지만 개통돼 있다. 통상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는 최소 4~5개월 이상 걸리지만, 관련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1개월 내외로 단축해 5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다만, 일반 승용차와 차로를 공유하고, 도로의 구조적 영향을 많이 받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특성상 차로 조정, 노면색깔 유도선 설치 등을 통해 버스전용차로의 연속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경기도, 김포시의 버스 증차 협의에도 협조한다. 이미 70번 버스를 8회 늘려 배차 간격을 15분에서 5분으로 줄였고, 3000번 버스도 6회 늘려 다음 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진입 구간 차로도 2차로에서 3차로로 추가 설치하고,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를 설치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개화교~행주대교남단 교차로까지 통과하는데 약 8분가량 걸렸던 통행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서울방면 신호시간을 증가시켜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고, 출퇴근 시간대 불법주정차 단속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중기적으로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시행으로 변화된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전체구간 차로조정, 병목 개선, 횡단보도·정류소 주변 안전시설 보강 등을 추진한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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