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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동탄 250여채 전세사기 터지나…경찰, 58건 신고에 수사 착수

등록 2023-04-19 15:53수정 2023-04-20 01:04

임대인 부부, 체납 등으로 전세금 반환불가 통보
공인중개사는 영업정지…경찰, 사기 등 혐의 검토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경기 화성시 동탄새도시 일대에서도 오피스텔 수백채를 보유한 임대인이 파산해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 동탄경찰서는 전세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세사기 의심 피해 신고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58건이 접수됐고, 피해자 58명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화성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성 동탄과 병점 일대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임대인 부부가 파산으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는 세입자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피해를 호소한 세입자들은 임대인이 세금 체납 문제로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렵다며 소유권을 이전해 가라는 취지로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동산 계약을 체결했던 공인중개사는 현재 영업정지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경찰에 접수된 신고 가운데 상당수가 해당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사례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임대인 부부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며, 사기 등의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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