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내 대규모점포 22곳의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새빛세일페스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새빛세일페스타는 침체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 내 모든 경제 주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이 행사에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13곳, 전통시장 22곳, 백화점 및 쇼핑센터, 슈퍼마켓 300여곳 등이 참여한다. 이 기간 행사 품목은 최소 5% 이상 할인하며, 전통시장은 온라인 장보기 할인행사도 한다.
화서시장·못골종합시장은 전 품목 30~50% 할인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은 무료로 배송한다. 백화점 및 쇼핑센터 등은 자체 세일·고객사은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도매 물류 가격을 할인해 개별 점포의 소비자가격 할인을 유도할 방침이다.
5월1~7일에는 나눔 경매·고객사은행사인 ‘응원 챌린지’도 연다. 1일 수원남문권 9개 시장과 대규모 점포가 팔달문 지동교에서 시작하는 응원챌린지는 5일 정자시장, 6일 수원가구거리상점가, 7일 매산로테마거리 문화광장에서 이어진다. 나눔 경매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시민들을 위해 기부한다.
시는 이번 행사 성과를 분석해 새빛세일페스타를 정기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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