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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마스크 벗고’ 여의도 벚꽃 축제…500만 다녀갈 듯

등록 2023-03-17 17:00수정 2023-03-18 10:24

지난해 4월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서로(윤중로) 벚꽃길에 벚꽃이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지난해 4월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서로(윤중로) 벚꽃길에 벚꽃이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4년 만에 여의도 벚꽃길이 활짝 열린다.

서울 영등포구는 17일 “다음달 4~9일 여의도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입구까지 여의서로 1.7㎞ 구간과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봄꽃축제가 전면적으로 개최되는 건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앞서 2020년 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사가 전면 취소됐고, 2021년과 2022년에는 행사가 여의서로 전체구간이 아닌, 일부 구간에서만 부분적으로 열렸다. 이번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공예품 시장 등이 열린다. 영등포구는 축제 기간에 여의도 벚꽃을 즐기러 500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 기간을 전후해 여의서로 주변 교통이 통제된다. 영등포구는 “다음달 3일 정오부터 10일 정오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 나들목(IC) 구간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서로(윤중로) 벚꽃길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지난해 4월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서로(윤중로) 벚꽃길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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