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북부경찰서는 15일 자정 0시50분께 남양주 진전읍의 한 택배 회사에서 40대 노동자 ㄱ씨가 목 졸림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ㄱ씨는 택배 분류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ㄱ씨 목도리가 컨베이어 벨트 사이로 빨려 들어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ㄱ씨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이 없다. 경찰 관계자는 “약 5분 동안 목도리에 목이 졸려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 동료들이 목도리를 끊어서 구조했다. 현재 호흡과 맥박은 있지만 의식은 없다”고 했다.
경찰은 ㄱ씨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