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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1인당 5만원씩…안양시, 재난지원금으로 보편지급

등록 2023-02-14 13:05수정 2023-02-15 02:30

민주당 기초단체장들 ‘보편 지급’ 이어질 듯
모든 시민에게 5만원씩의 난방비를 재난지원금 형태로 지급하기로 한 경기도 안양시 종합민원실에 내걸린 펼침막.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모든 시민에게 5만원씩의 난방비를 재난지원금 형태로 지급하기로 한 경기도 안양시 종합민원실에 내걸린 펼침막.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경기도 안양시가 소득이나 재산을 따지지 않고 시민 1인당 5만원씩 난방비를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일괄 지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빚어진 난방비 폭등은 재난 상황으로 규정할 수 있다”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안양시 재난기본소득 지급조례에 따라 안양시민 모두에게 5만원씩의 난방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양시는 필요 예산 약 290억원 마련을 위해 시의회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지급 대상은 9일 24시 기준으로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내국인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3월6일부터 5월31일까지다. 전국 지자체 중 개인 기준으로 난방비를 정액 지급하는 곳은 안양시가 처음이다. 앞서 파주시의회는 지난 9일 모든 가구에 20만원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과 예산안을 의결한 바 있다.

화성·평택·안성 등 3개 시도 모든 가구에 10만~2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명시도 난방비 지원 액수와 방식을 놓고 고심 중이다. 난방비 보편 지급 계획을 밝힌 안양시와 파주시는 물론 현재 보편 지급을 검토 중인 기초단체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5일 민주당 소속 수도권 기초단체장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전 가구를 대상으로 한 난방비 지원 방식을 연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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