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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교육·보육 통합한 ‘늘봄학교’ 80곳 시범운영

등록 2023-02-06 11:31수정 2023-02-06 11:49

“지자체와의 협력 통해 돌봄 공백 해소할 것”

경기도교육청은 6일 도내 80개 안팎의 학교를 선정해 늘봄학교 시범 운용을 한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로, 지방자치단체와 학교가 함께 하는 협력 사업 형태를 띈다.

이달 중 각 지역교육지원청을 통해 추천을 받아 도교육청에서 시범 운영 대상 초등학교를 선정한다. 대상은 △초1 에듀케어 집중지원 신청교 △지자체(지역) 협력돌봄 운영교 △돌봄대기수요가 많은 학교 △방과후학교 탈락자가 많은 학교 △아침‧저녁돌봄 신청교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 신청교 △학교 규모(학급수), 도시·농어촌 등 지역 고려 등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

늘봄학교 시범운영의 핵심과제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 돌봄운영의 다양화, 늘봄학교 운영체제 구축이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입학 초기 일찍 하교하는 데 따른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초1 에듀케어 집중지원’,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AI, 코딩, 드론, 소규모 강좌) 운영으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돌봄운영의 다양화로 아침돌봄, 저녁돌봄을 지자체 협력, 위탁 등의 방안을 마련해서 운영한다. 또한 학교 공간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거점형 돌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방과후·늘봄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해 관련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지자체와 협력사업이 먼저 구축된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김희정 경기도교육청 방과후교육과장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방과후학교와 돌봄의 통합 운영모델을 만들어 돌봄 공백을 해소할 것”이라며 “늘봄학교 시범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한 돌봄으로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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