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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도시 안에 ‘이것’ 세우자…소음도가 8.5dB 낮아졌다

등록 2023-02-05 14:11수정 2023-02-05 14:27

‘도시숲’ 열·환경소음 저감 효과 입증

인천 송도의 한 공원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인천 송도의 한 공원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도시숲’ 조성사업이 도시열섬현상 완화와 환경소음 저감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10월 자유공원 등 지역 내 도시숲 8곳에 대한 기능성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5일 밝혔다. 매달 피톤치드 8종, 음이온, 환경소음도, 온·습도를 측정한 결과, 도시 숲 8개 지점 피톤치드 평균 농도(259pptv)가 도시숲이 없는 대조지점보다 3.1배 높았다.

온·습도의 경우 대조군 지점 대비 온도는 평균 2.9℃ 낮고, 습도는 12.3% 높았다. 도심의 열 환경개선에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음이온수와 환경소음도는 대조지점 대비 각각 평균 2배 높고 8.5dB 낮았다. 원도심에 있는 산림공원은 신규 조성 숲보다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하고 환경소음도와 기온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도시숲 조성. 인천시 제공
인천시 도시숲 조성. 인천시 제공

월별 피톤치드 농도, 음이온수 분석 자료. 인천시 제공
월별 피톤치드 농도, 음이온수 분석 자료. 인천시 제공

도시숲은 국민의 보건휴양·정서함양 및 체험활동 등을 위해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으로 공원과 학교숲, 가로수 등을 포함한다. 시는 2019년부터 올해 말까지 모두 13곳(17.68ha)에 도시바람길숲을, 25곳(42.05ha)에는 도시숲을 조성한다. 올해 도시바람길숲 3곳, 도시숲 4곳 등 7곳을 조성하면 모두 마무리된다. 이와 별도로 올해 초·중·고교 7곳에 수목식재·야생원·자연학습공간 등 학교 숲을 조성하고, 실외에 마땅한 장소가 없는 산업단지 내 32곳에는 실내에 소규모 녹지 공간(스마트가든)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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