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중·고교 과학실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갖춘 창의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도교육청은 89개 초·중·고교를 경기 미래형 과학실 구축 지원사업 학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미래형 과학실은 빅데이터와 첨단 과학기술 기반 학습콘텐츠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난 과학교육 실현이 가능한 과학실이다.
사업 선정 학교에는 과학실 환경 개선 및 노트북, 브이아르·에이아르 기기, 전자칠판, 센서 교구, 공유 모니터 등의 기자재를 구비할 수 있도록 학교별로 8천만~1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학교에서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을 이용한 실감형 콘텐츠 활용 수업과 첨단 센서를 이용한 실험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