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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후원금 유용 의혹’ 강용석 자택·가세연 사무실 압수수색

등록 2022-11-24 18:37수정 2022-11-24 18:46

강 변호사 자택·사무실 등 7군데
6·1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 무소속 후보였던 강용석 후보 선거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이던 김소연 변호사가 8일 강 변호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
6·1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 무소속 후보였던 강용석 후보 선거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이던 김소연 변호사가 8일 강 변호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

검찰이 지난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강용석 변호사가 당시 모금한 정치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고발 건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는 24일 강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 그의 가족 법인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가 소장으로 있던 가로세로연구소도 이번 압수수색에 포함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달 8일 김소연 변호사가 강 변호사 등 3명을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김 변호사는 6·1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 무소속 후보였던 강용석 후보 선거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김 변호사는 고발장을 수원지검에 접수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약 20억원을 모금해 선거비용으로 7억2800만원,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으로 13억500만원 등 20억여원가량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와 무관한 후보자의 식대비 등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있었다. 가로세로연구소 직원들과 식사한 것처럼 가짜 영수증 처리를 하는 등 영수증 처리 과정에서 가세연을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또 “선거비용의 부당한 지출과 회계신고 등과 관련해 여러 문제점이 있어 고발장에 담았다”면서 “후원금 반환소송 대리도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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